[내고장 상공인] 임경상 <상아뉴메틱 사장> .. 대구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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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압 튜브피팅은 로봇 등 자동화기기를 움직이는데 쓰인다.
그리고 국내에서 소용되는 이 공압 튜브피팅의 80%는 대구의 한 전문기업
상아뉴메틱이 공급하고 있다.
사실상 시장 지배자인 셈이이다.
임경상(47) 상아뉴메틱 사장은 세계적 중소기업을 만드는게 꿈이다.
그의 경영철학은 "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많으면 그 나라가 진정 힘있는 나라"라는 말에 압축돼있다.
80년 TV케이스 제조로 사업을 시작한 임사장은 업종을 전환, 지난 85년 국내
최초로 튜브피팅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산화성공 업체가 그렇듯 상아뉴메틱도 내수를 주도하던
일본업체의 공격을 감수해야만 했다.
덤핑공세가 들어왔고 상아뉴메틱은 부도위기까지 몰렸다.
다행히 엔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기사회생, 단숨에 국내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
내수에서 발판을 다진 그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억원을 디자인 개발에
투입했다.
또 3천개에 달하는 생산품목 관리를 위해 전산시스템 구축에 4억원을 투자
하는 등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투자였지만 결국은 오늘날의 상아뉴메틱을 낳은
밑거름이 됐다.
공장은 크지 않다.
대구성서공단과 이현공단에 2개의 공장이 있고 종업원도 1백여명 정도다.
그러나 IMF 체제에 들어간 후에도 해고나 감봉을 전혀 하지 않았을 정도로
강한 체질을 자랑한다.
임사장은 "계속적인 투자와 신제품개발로 2000년까지 월 2백만개의 튜브피팅
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그렇게되면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
그리고 국내에서 소용되는 이 공압 튜브피팅의 80%는 대구의 한 전문기업
상아뉴메틱이 공급하고 있다.
사실상 시장 지배자인 셈이이다.
임경상(47) 상아뉴메틱 사장은 세계적 중소기업을 만드는게 꿈이다.
그의 경영철학은 "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많으면 그 나라가 진정 힘있는 나라"라는 말에 압축돼있다.
80년 TV케이스 제조로 사업을 시작한 임사장은 업종을 전환, 지난 85년 국내
최초로 튜브피팅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국산화성공 업체가 그렇듯 상아뉴메틱도 내수를 주도하던
일본업체의 공격을 감수해야만 했다.
덤핑공세가 들어왔고 상아뉴메틱은 부도위기까지 몰렸다.
다행히 엔화 환율이 급등하면서 기사회생, 단숨에 국내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
내수에서 발판을 다진 그는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20억원을 디자인 개발에
투입했다.
또 3천개에 달하는 생산품목 관리를 위해 전산시스템 구축에 4억원을 투자
하는 등 과감한 승부수를 던졌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투자였지만 결국은 오늘날의 상아뉴메틱을 낳은
밑거름이 됐다.
공장은 크지 않다.
대구성서공단과 이현공단에 2개의 공장이 있고 종업원도 1백여명 정도다.
그러나 IMF 체제에 들어간 후에도 해고나 감봉을 전혀 하지 않았을 정도로
강한 체질을 자랑한다.
임사장은 "계속적인 투자와 신제품개발로 2000년까지 월 2백만개의 튜브피팅
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그렇게되면 세계시장의 10%를 점유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