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박지은 '닮은 꼴' .. 추아시리폰 "정신적으로 강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박세리와 박지은은 "닮은 꼴"이다.
국내골퍼들의 시각도 그렇지만 19일 AP통신도 "박지은은 너무도 많은
점에서 박세리를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두 선수와 대결한 제니 추아시리폰의 말을 인용, "두 선수 모두
정신적으로 강하고 많은 실수를 하지 않는 점도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추아시리폰은 "박지은은 볼을 더 멀리, 더 높게 보내는 반면 경기중 많은
감정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박지은이 장타력면에서는 박세리를 앞서지만 멘탈측면에서는 아마추어티를
벗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다.
이 통신은 당사자중 한사람인 박지은의 말도 곁들였다.
"박세리를 안지는 7년이 됐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다른 환경과 경기방식아래 자라왔다.
박세리가 올 여름에 이룬 업적은 아주 놀랄만한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나 자신의 길을 갈 것이다"
박지은은 프로전향문제에 대해서도 말했다.
"프로가 된뒤 바로 우승할수 있는 시기에 전향하겠다.
지금은 아니다.
프로가 되기에는 아직 배우고 준비할 것이 많이 있다"
박지은은 당분간 대학에 남아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AP통신은 USGA주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두 선수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비교가 될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
국내골퍼들의 시각도 그렇지만 19일 AP통신도 "박지은은 너무도 많은
점에서 박세리를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이 통신은 두 선수와 대결한 제니 추아시리폰의 말을 인용, "두 선수 모두
정신적으로 강하고 많은 실수를 하지 않는 점도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추아시리폰은 "박지은은 볼을 더 멀리, 더 높게 보내는 반면 경기중 많은
감정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박지은이 장타력면에서는 박세리를 앞서지만 멘탈측면에서는 아마추어티를
벗지 못했다는 뜻으로 해석할수 있다.
이 통신은 당사자중 한사람인 박지은의 말도 곁들였다.
"박세리를 안지는 7년이 됐다.
그러나 우리는 전혀 다른 환경과 경기방식아래 자라왔다.
박세리가 올 여름에 이룬 업적은 아주 놀랄만한 것이다.
그렇지만 나는 나 자신의 길을 갈 것이다"
박지은은 프로전향문제에 대해서도 말했다.
"프로가 된뒤 바로 우승할수 있는 시기에 전향하겠다.
지금은 아니다.
프로가 되기에는 아직 배우고 준비할 것이 많이 있다"
박지은은 당분간 대학에 남아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AP통신은 USGA주최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두 선수는 앞으로도 두고두고
비교가 될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 김경수 기자 ksm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