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20명으로 이뤄진 "긴급 복구 정비반"을 편성,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김포, 포천 지역 등 수해지구의 공작기계를 수리해주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시뮬레이터와 공작기계 테스트기 등 각종 기기를 장착한 5대의
특별 정비차량을 가동하고 있다.

CNC 핵심부품, 각종 모터류 등 전장부품을 울산공장에서 지원받아 전국
서비스센터로 수송했다.

우선 공작기계 건조가 끝난 경인지역의 1백2개 업체 1백9대의 공작기계에
대해 부품교체등 무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는 또 경남북 지역의 침수된 공작기계도 건조가 끝나는대로
수리해주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번 긴급 복구 정비에 소요될 소모성 부품들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중소공작기계가공업체들이 조속히 정상가동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