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정성기 <포항공대 신임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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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지적모험''을 유발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전면개편해 한국의
빌 게이츠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9일 임기 4년의 포항공대 제3대 총장에 취임한 정성기(53.화학과) 교수는
''지적 모험''을 강조했다.
인문.사회과학과 교양 및 정보화교육을 강화해 2000년부터는 새로운 교과
과정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겠다는 얘기다.
정 신임총장은 또 "개교 10년만에 아시아최고수준에 오른 포항공대를
끊임없이 변화시켜 세계적인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연구활동의 양적 성장을 자제하고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학연협동체제를 잘 갖추는 것도 주요과제라고 강조했다.
"포항공대가 새로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창업이 많이 일어나고 이를 기반
으로 "포항테크노파크"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포항공대의 성공과 발전이 캠퍼스안에만 머물러서는 안되며 지역경제와
복지는 물론 문화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기술을 중시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앞장설 것"이라면서도
"전문성과 보편성이 조화를 이루는 멋있는 대학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덧붙
였다.
정 총장은 경북 안동 태생에서 태어나 68년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72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에서 오랫동안 교수와
연구원생활을 했다.
포항공대가 개교한 87년부터 교수로 재직해오다 지난달 18일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선임됐다.
장수영 전 총장의 이임식을 겸한 이날 취임식에는 포항공대 설립자인
박태준 자민련 총재, 유상부 포철회장, 이구택 포철사장, 정명식 포항공대
이사장, 신현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했다.
< 최명수 기자 mes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
빌 게이츠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9일 임기 4년의 포항공대 제3대 총장에 취임한 정성기(53.화학과) 교수는
''지적 모험''을 강조했다.
인문.사회과학과 교양 및 정보화교육을 강화해 2000년부터는 새로운 교과
과정으로 학생들의 창의력을 높이겠다는 얘기다.
정 신임총장은 또 "개교 10년만에 아시아최고수준에 오른 포항공대를
끊임없이 변화시켜 세계적인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연구활동의 양적 성장을 자제하고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학연협동체제를 잘 갖추는 것도 주요과제라고 강조했다.
"포항공대가 새로 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창업이 많이 일어나고 이를 기반
으로 "포항테크노파크"계획"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포항공대의 성공과 발전이 캠퍼스안에만 머물러서는 안되며 지역경제와
복지는 물론 문화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기술을 중시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도록 앞장설 것"이라면서도
"전문성과 보편성이 조화를 이루는 멋있는 대학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덧붙
였다.
정 총장은 경북 안동 태생에서 태어나 68년 연세대 화학과를 졸업했다.
72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에서 오랫동안 교수와
연구원생활을 했다.
포항공대가 개교한 87년부터 교수로 재직해오다 지난달 18일 이사회에서
총장으로 선임됐다.
장수영 전 총장의 이임식을 겸한 이날 취임식에는 포항공대 설립자인
박태준 자민련 총재, 유상부 포철회장, 이구택 포철사장, 정명식 포항공대
이사장, 신현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등 1천2백여명이 참석했다.
< 최명수 기자 mes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