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물가] 물오징어 2마리 2,500원 .. 어획량 지난해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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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값이 강세다.
노량진수산시장 경락가격은 19일 현재 6kg(20마리)짜리 물오징어 상품
한상자에 1만7천원 안팎.
시중에서는 두마리에 2천5백원을 줘야 살 수 있다.
소매시세는 지난해 이맘때의 2배 수준이다.
값이 비싼 것은 어획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
올 상반기 원양 오징어 어획량은 전년동기(25만t)의 42%에 불과한
10만5천t에 그쳤다.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도 예년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장마로 출어가 활발하지 못한데다 해수염도가 낮아져 어군 형성이
부진했던 탓이다.
오징어 값은 연말까지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라니뇨의 영향으로 해수온도가 낮아져 오징어잡이가 연말까지 부진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돈다.
더구나 지난 6월부터 방출되기 시작한 정부 비축분마저 최근 바닥을
드러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
노량진수산시장 경락가격은 19일 현재 6kg(20마리)짜리 물오징어 상품
한상자에 1만7천원 안팎.
시중에서는 두마리에 2천5백원을 줘야 살 수 있다.
소매시세는 지난해 이맘때의 2배 수준이다.
값이 비싼 것은 어획량이 대폭 줄었기 때문.
올 상반기 원양 오징어 어획량은 전년동기(25만t)의 42%에 불과한
10만5천t에 그쳤다.
연근해 오징어 어획량도 예년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장마로 출어가 활발하지 못한데다 해수염도가 낮아져 어군 형성이
부진했던 탓이다.
오징어 값은 연말까지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라니뇨의 영향으로 해수온도가 낮아져 오징어잡이가 연말까지 부진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돈다.
더구나 지난 6월부터 방출되기 시작한 정부 비축분마저 최근 바닥을
드러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