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가 수출에 필요한 원자재구입이나 생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수출신용장(LC)을 근거로 발행하는 어음.

89년 정부가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을 폐지하면서 대체수단으로 도입됐다.

수출업체는 신용장이 도착하면 금융기관과의 약정에 따라 해당금융기관을
지급인으로 하는 무역어음을 발행할 수 있다.

수출업체가 이를 종합금융회사나 은행에 제시하면 일정금리를 공제한뒤
나머지 돈을 대출받게 된다.

종금사는 이를 일반투자자에게 매각, 유통시킨다.

무역어음 금리(할인율)는 CP(기업어음)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며
발행기간은 1백80일 이내로 제한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