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 남북 전력교류 관심..정부, 북에 전기공급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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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대한 전력지원은 과연 가능할까.
중장기적 과제로 치부되기는 하나 장영식한전사장이 취임직후 북한에
전기를 보내줄 수도 있다고 말한 뒤 대북 전력공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대북경협 차원에서 북한에 전력을 보내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은 90년대 들어 심각한 전기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설비는 낡을대로 낡아 성능은 떨어졌고 채탄 사정마저 나빠져
화력발전소도 제대로 못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송배전망이 취약해 전기품질마저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부가 고려중인 단기대책은 긴급수혈.
부족한 발전연료를 지원하고 노후발전소가 다시 움직일 수있도록 해주는
방안이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신포에 짓고 있는 경수로형 원전에도
연료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내 우라늄 성형가공시설의 완공으로 연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신포에 공급할 물량은 충분하다.
정부는 북한의 전력계통 일부를 남한 전력계통에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장영식 한전 사장은 취임직후 북한에 대한 전력지원 의사를 피력하면서
"간단한 설비만 갖추면 북한 전력계통이 잘못되더라도 우리에게 아무 피해가
없다"고 말한바 있다.
이 전력계통을 통해 남쪽의 잉여전력을 제공한다면 앞으로 활발해질 수도
있는 대북경협의 기반을 미리 갖추는 이점도 있다고 했다.
산자부도 협력사업에 대비,2003년이후 연간 1~2%의 예비전력(50만~
1백만kW)을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해 뒀다.
전력계획에 북한에 대한 예비전력을 반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기적으로는 공동으로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물론 입지는 남.북이 모두 가까운 휴전선 인접지역 등 특정지역이 될
공산이 크다.
신포 경수로 협력사업을 경험으로 원자력 발전소 공동건설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건립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화력도 우선순위는 높은 편이다.
이같은 토대가 구축되면 전력계통을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해방직후 북한에서 전기들 들여다 쓰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남북한 전력계통을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도
연구대상으로 잡혀 있다.
전력계통 통합은 에너지부문에서 남북한이 하나가 됨을 의미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
중장기적 과제로 치부되기는 하나 장영식한전사장이 취임직후 북한에
전기를 보내줄 수도 있다고 말한 뒤 대북 전력공급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도 대북경협 차원에서 북한에 전력을 보내주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은 90년대 들어 심각한 전기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전설비는 낡을대로 낡아 성능은 떨어졌고 채탄 사정마저 나빠져
화력발전소도 제대로 못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송배전망이 취약해 전기품질마저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부가 고려중인 단기대책은 긴급수혈.
부족한 발전연료를 지원하고 노후발전소가 다시 움직일 수있도록 해주는
방안이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신포에 짓고 있는 경수로형 원전에도
연료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덕연구단지내 우라늄 성형가공시설의 완공으로 연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어 신포에 공급할 물량은 충분하다.
정부는 북한의 전력계통 일부를 남한 전력계통에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장영식 한전 사장은 취임직후 북한에 대한 전력지원 의사를 피력하면서
"간단한 설비만 갖추면 북한 전력계통이 잘못되더라도 우리에게 아무 피해가
없다"고 말한바 있다.
이 전력계통을 통해 남쪽의 잉여전력을 제공한다면 앞으로 활발해질 수도
있는 대북경협의 기반을 미리 갖추는 이점도 있다고 했다.
산자부도 협력사업에 대비,2003년이후 연간 1~2%의 예비전력(50만~
1백만kW)을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해 뒀다.
전력계획에 북한에 대한 예비전력을 반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기적으로는 공동으로 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물론 입지는 남.북이 모두 가까운 휴전선 인접지역 등 특정지역이 될
공산이 크다.
신포 경수로 협력사업을 경험으로 원자력 발전소 공동건설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건립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화력도 우선순위는 높은 편이다.
이같은 토대가 구축되면 전력계통을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해방직후 북한에서 전기들 들여다 쓰던 것과 정반대의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남북한 전력계통을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도
연구대상으로 잡혀 있다.
전력계통 통합은 에너지부문에서 남북한이 하나가 됨을 의미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