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우(대표 박승구)가 타일시멘트등 건자재관련제품의 수출을 크게 늘리
고 있다.

범우는 러시아 중국 일본등지로부터 건자재 주문이 늘어남에 따라 7월말
까지 60만달러를 수출,이미 작년 한해동안의 수출액 50만달러를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또 연말까지는 1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의 2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수출품목은 타일시멘트를 비롯 타일용접착제 몰타르접착증강제 자동수
평몰타르등이다.

이같은 수출증가는 러시아 중국등 기존 시장뿐 아니라 일본 인도 인도네
시아등으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지난달말 ISO9002 인증을 받은 것을 계기로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
아지면서 상담이 더욱 늘고 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가 수출하는 몰타르접착제와 타일시멘트는 일본 미국등지에서 수
입되던 것을 국산화한 것으로 내수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개척에 본격
나서게 된 것이다.

범우는 경기도 광주에 본사및 공장과 부설연구소인 한국구조접착제연구소
를 두고 있으며 이 연구소를 통해 다양한 건자재를 개발하고 있다.

(02)3462-6641 김낙훈 기자 nh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