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아파트 조합원지분시세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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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관리체제이후 30~40%이상 폭락했던 재개발 아파트 조합원지분시세(속칭
딱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역세권에 위치한 대단위 재개발아파트를 중심
으로 조합원지분이 바닥시세를 보이던 지난 6월보다 1천만~1천5백만원가량
올랐다.
현지 부동산업소들은 지난 6월이후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분양가보다 값이
싸거나 엇비슷한 급매물은 소진된 상태고 문의전화도 하루 10여통이상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조합원지분이 두드러지게 오르고 있는 곳은 도원 옥수9 신공덕1구역.
단지규모가 1천가구이상으로 큰데다 입지여건이 좋아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7월 서울6차 동시분양서 조기청약마감된 마포구 도원구역은 33평형
아파트에 입주할수 있는 조합원지분이 1억7천5백만~1억8천만원에서 1억9천만
~2억5백만원으로 1천5백만원이상 뛰었다.
43평형 지분도 5백만~1천만원 상승한 2억7천만~2억7천5백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옥수9구역도 조합원지분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
지난6월만해도 33평형 조합원지분 급매물을 2억~2억2천만원 정도면 살 수
있었으나 지금은 2억2천만~2억5천만원을 주어야 하고 그나마 전망이 좋은
로열층 지분은 물량을 구하기가 힘들다.
43평형지분값은 3억3천만~3억9천만원으로 층과 방향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1차중도금 납입이 끝난 신공덕1구역의 33평형과 43평형 지분도 두달새
1천만원가량 상승했다.
33평형 지분시세는 1억9천5백만~2억1천5백만원,43평형은 2억8천5백만~3억
1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도원구역 인근 코리아나 전영준실장은 "지난 6월이후 급매물을 중심으로
30~40건이상 거래가 이뤄졌다"며 "남아 있는 물량이 거의 없어 매도호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입지여건이 다소 떨어지는 재개발아파트도 싼 물건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조합원지분값이 6월보다 5백만원이상 상승했다.
신공덕2구역 33평형과 43평형의 지분은 각각 1억9천만~2억원, 2억7천만~
2억8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금호6구역의 조합원지분은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있어 조합원지분값이 더
싸다.
33평형 조합원지분시세는 1억8천5백만~2억5백만원, 43평형은 2억8천만~3억
원으로 지난 6월에 비해 5백만원가량 올랐으나 분양가보다는 3천만~5천만원
낮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조합원지분은 로열층을 배정받는 장점이
있지만 같은 단지라도 층과 방향에 따라 입주후 아파트시세가 큰 차이가
난다"며 "매매계약을 체결하기전 반드시 현장을 방문, 시세동향과 입지여건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
딱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역세권에 위치한 대단위 재개발아파트를 중심
으로 조합원지분이 바닥시세를 보이던 지난 6월보다 1천만~1천5백만원가량
올랐다.
현지 부동산업소들은 지난 6월이후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분양가보다 값이
싸거나 엇비슷한 급매물은 소진된 상태고 문의전화도 하루 10여통이상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현재 조합원지분이 두드러지게 오르고 있는 곳은 도원 옥수9 신공덕1구역.
단지규모가 1천가구이상으로 큰데다 입지여건이 좋아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7월 서울6차 동시분양서 조기청약마감된 마포구 도원구역은 33평형
아파트에 입주할수 있는 조합원지분이 1억7천5백만~1억8천만원에서 1억9천만
~2억5백만원으로 1천5백만원이상 뛰었다.
43평형 지분도 5백만~1천만원 상승한 2억7천만~2억7천5백만원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한강이 바라보이는 옥수9구역도 조합원지분값이 강세를 띠고 있다.
지난6월만해도 33평형 조합원지분 급매물을 2억~2억2천만원 정도면 살 수
있었으나 지금은 2억2천만~2억5천만원을 주어야 하고 그나마 전망이 좋은
로열층 지분은 물량을 구하기가 힘들다.
43평형지분값은 3억3천만~3억9천만원으로 층과 방향에 따라 가격차이가
많이 난다.
1차중도금 납입이 끝난 신공덕1구역의 33평형과 43평형 지분도 두달새
1천만원가량 상승했다.
33평형 지분시세는 1억9천5백만~2억1천5백만원,43평형은 2억8천5백만~3억
1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도원구역 인근 코리아나 전영준실장은 "지난 6월이후 급매물을 중심으로
30~40건이상 거래가 이뤄졌다"며 "남아 있는 물량이 거의 없어 매도호가가
빠르게 상승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입지여건이 다소 떨어지는 재개발아파트도 싼 물건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며 조합원지분값이 6월보다 5백만원이상 상승했다.
신공덕2구역 33평형과 43평형의 지분은 각각 1억9천만~2억원, 2억7천만~
2억8천만원에 형성돼 있다.
금호6구역의 조합원지분은 분양가가 높게 책정돼 있어 조합원지분값이 더
싸다.
33평형 조합원지분시세는 1억8천5백만~2억5백만원, 43평형은 2억8천만~3억
원으로 지난 6월에 비해 5백만원가량 올랐으나 분양가보다는 3천만~5천만원
낮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조합원지분은 로열층을 배정받는 장점이
있지만 같은 단지라도 층과 방향에 따라 입주후 아파트시세가 큰 차이가
난다"며 "매매계약을 체결하기전 반드시 현장을 방문, 시세동향과 입지여건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