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주변환경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세계경제 악화로 수출이 감소하고 있고 해외조달 자금의 금리도 상승세를
보여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와 한남투신 부도이후 나타나고 있는 자금시장 난기류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기업들의 반기실적 악화도 주가전망을 어둡게 한다.

은행들의 자산 건전성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는 점도 하반기 자금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수출증대로 실적이 호전되거나 자산매각 등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종목들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흐름보다 종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시점이다.

< 최재영 한누리투자증권상무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