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칭유전 등 240억달러 피해 .. 동북부지역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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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부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홍수로 이 지역 산유량이 급감하는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또 양쯔(양자)강의 또다른 물마루가 21일 우한(무한)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중국 홍수 사태가 다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는 20일 동북부지역 홍수로 지린(길림)성
및 다칭(대경)유전의 하루 원유생산량이 수해이전 보다 1천49t 줄어든
9천9백77t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2백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지는 이 지역의 3천여개 유정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미
6백여개 유정이 폐쇄됐다고 전했다.
또 1만여명의 유전 근로자들이 홍수복구에 투입되고 헤이룽장(흑용강)성
및 지린성 피해지역 주민 10만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중국산유량의 3분의 1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다칭은 이미 도로 및 철도가
모두 두절된 상태다.
조선족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인 지린성 바이청현의 경우 2백만명의 주민중
절반이상이 수해를 당했으며 농경지 4백20만ha가 유실됐다.
한편 우한지역에는 또하나의 물마루가 21일께 이지역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커다란 피해가 예상된다.
이 지역에는 1백만여명의 군인 및 주민들이 1천5백km의 제방을 몸으로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수로 인한 피해액은 모두 2백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또 양쯔(양자)강의 또다른 물마루가 21일 우한(무한)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등 중국 홍수 사태가 다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중국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 데일리는 20일 동북부지역 홍수로 지린(길림)성
및 다칭(대경)유전의 하루 원유생산량이 수해이전 보다 1천49t 줄어든
9천9백77t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한 피해액은 2백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데일리지는 이 지역의 3천여개 유정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미
6백여개 유정이 폐쇄됐다고 전했다.
또 1만여명의 유전 근로자들이 홍수복구에 투입되고 헤이룽장(흑용강)성
및 지린성 피해지역 주민 10만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중국산유량의 3분의 1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다칭은 이미 도로 및 철도가
모두 두절된 상태다.
조선족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인 지린성 바이청현의 경우 2백만명의 주민중
절반이상이 수해를 당했으며 농경지 4백20만ha가 유실됐다.
한편 우한지역에는 또하나의 물마루가 21일께 이지역을 통과할 예정이어서
커다란 피해가 예상된다.
이 지역에는 1백만여명의 군인 및 주민들이 1천5백km의 제방을 몸으로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수로 인한 피해액은 모두 2백4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