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일반인들은 수많은 직업중에서 한 두개, 많아야 몇개를 접하는 것이
고작이다.

그러다보니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살릴수 있는 직업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

직업의 세계는 무한하다.

그만큼 가능성도 많다.

그러나 그런 가능성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는 나름대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만 한다.

직업의 세계에 대해서 전문지식이 거의 없는 사람들은 노동부 중앙고용정보
관리소에서 발간한 "직업정보"라는 직업지도 핸드북을 읽어보는 것이 좋다.

이 책에는 산업현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직업중에서 3백71개를 선정해
그 직업과 관련한 기초적인 정보를 한 눈에 볼수 있도록 정리했다.

각각의 직업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주요한 업무에 대해 설명을 하고,
거기에 필요한 적성과 능력을 알려준다.

또 그런 능력을 갖추기 위한 직업훈련기관과 교육과정, 그리고 필요한
자격증이나 면허까지도 정리되어 있다.

또 앞으로의 취업전망과 더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싶은 경우에 문의할수
있는 연락처가 정리되어 있다.

"직업정보"를 보고싶은 사람은 인력은행이나 노동부 지방노동사무소,
도서관에 가면 취업정보 자료실에 이 책이 비치돼 있다.

컴퓨터 통신망에서는 하이텔 천리안의 "노사한마당"에서 "직업정보"에
수록된 직업지도 시스템이 공급되고 있다.

특정 직업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싶은 사람은 해당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직접 만나보는 것이 좋다.

이런 만남을 통하면 그 직업의 실상과 전망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직업의 선택은 먼저 그 직업의 세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명심하자.

< 자신에 맞는 직업 찾는 법 >

1. 먼저 자신의 적성, 능력을 다시한번 살펴본다.
2. 자신의 조건에 맞는 직업을 찾아본다.
3. 해당직업 종사자를 직접 만나 상담을 해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