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정보통신서비스(대표 이광호)가 새로운 시스템 보안경비단말기로 국
내시장공략에 나섰다.

"KR-2000"로 이름붙인 이 제품은 기존단말기에 비해 국내환경에 맞게 새
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전용선은 물론 전화선 무선 등 다양한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다.

또 전화선단선체크기능,낙뢰방지기능 등이 있으며 고르지 못한 국내전력
상황을 고려,1백70~2백60V에서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112긴급구조시스템서비스 제공업체이자 국내시스템보안경비서
비스가입자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전선방범시스템(POCOM)을 통해 "KR-200
0"을 공급키로 했다.

고려정보통신서비스는 연말까지 자동화생산설비를 갖추고 내년부터 연간
2만대를 생산,이 중 5천대는 미주 및 동남아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가정용 보안경비서비스 및 무선통신용 서비스 단말기도 오는
10월말까지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광호사장은 ""KR-2000"은 "지난 1년동안 기존서비스업체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렴해서 반영한 제품이기 때문에 외국서비스업체들이 국내에 진
출해도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02)7887-112 노웅 기자 woongro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