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21일 실직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도우미
모집에 예정인원 2천명의 3배가 넘는 7천명 가량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4백명을 선발하는 서울의 경우 2천4백명이 몰려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협의회는 지난 14일자로 접수가 마감됐지만 시.군.구의 집계가 늦어지고
있어 최종 신청인원은 이보다 늘어날 것같다고 덧붙였다.

사회복지도우미는 가장의 실직등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하는 여성
위주로 선발된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고 2만5천원씩의 일당을 받게된다.

협의회는 오는 25일까지 대상자를 선발한뒤 탈락한 여성들은 결원이 생기면
활용할 방침이다.

신청자가 예정인원보다 많을 경우 저소득 여성가장으로서 가족중에 수입원이
없는 사람이 우선 선발된다.

< 최승욱 기자 Sswcho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