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RD, 대일본 여신 대폭 축소 .. 부실 큰 6개은행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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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일본 은행들에 대한 신용 공급을 대폭 축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 은행들의 달러 차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지는 20일 EBRD가 10여개 일본 대형 은행중 부실정도가
큰 6개 은행에 대한 여신 규모를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일본의 대형 은행들은 동국권 국가들의 경제개발 지원 사업을 위해
EBRD로부터 각 은행별로 약 1억9백80만달러 안팎의 저리 자금을 대출받아
왔다.
유럽의 대형 상업은행들도 일본의 금융산업 악화에 따라 최근 수개월동안
일본 은행에 대한 신용 공급을 점차 축소해 왔다.
HSBC증권사의 금융전문가 브라이언 워터하우스는 "EBRD의 크레디트
라인 축소가 현실화 될 경우 서방은행도 동일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로인해 일본 은행들은 달러화 자금 차입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은행은 유럽지역에 진출한 자국 상업은행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대규모로 엔화를 지원해왔으나 일부 상업은행들이 이 엔화를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로 환전하면서 엔화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 은행들의 달러 차입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지는 20일 EBRD가 10여개 일본 대형 은행중 부실정도가
큰 6개 은행에 대한 여신 규모를 줄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들 일본의 대형 은행들은 동국권 국가들의 경제개발 지원 사업을 위해
EBRD로부터 각 은행별로 약 1억9백80만달러 안팎의 저리 자금을 대출받아
왔다.
유럽의 대형 상업은행들도 일본의 금융산업 악화에 따라 최근 수개월동안
일본 은행에 대한 신용 공급을 점차 축소해 왔다.
HSBC증권사의 금융전문가 브라이언 워터하우스는 "EBRD의 크레디트
라인 축소가 현실화 될 경우 서방은행도 동일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로인해 일본 은행들은 달러화 자금 차입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은행은 유럽지역에 진출한 자국 상업은행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대규모로 엔화를 지원해왔으나 일부 상업은행들이 이 엔화를 유럽
외환시장에서 달러로 환전하면서 엔화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