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탐사나 발전소 공항건설 등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사업이 벌어들일
수익을 보고 무담보 신용으로 거액을 대출해주는 금융기법.

금융기관은 대규모 자금조달뿐 아니라 사업성검토 입찰준비 등 제반업무에
참가하게 된다.

은행 입장에서 위험부담도 크지만 그만큼 사업성도 높아 미국 유럽등지에서
60년대부터 유행했다.

보통 금융기관이 출자를 통해 특정 프로젝트만을 위한 별도의 회사를 설립한
뒤 이 회사가 돈을 빌리고 원리금을 상환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국내에선 95년말 1조3천억원 규모의 영종도 신공항 고속도로 사업에 산업
은행을 주간사로 18개 금융기관과 11개 건설회사들이 함께 참여한게 대표적
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