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3일 전국 벼농가에 이삭도열병과 벼멸구 발생경보를
내리고 제때 방제해주도록 당부했다.

농진청은 최근 집중호우 등으로 중만생종 벼에 이삭도열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벼이삭이 2~3개 보일 때 1차 방제하고 5~7일후 2차방제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서해안과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벼멸구가 확산되고 있으므로 벼
포기 아래쪽을 살펴 벼멸구가 보이면 멸구약을 충분히 뿌려야 한다.

농진청은 이밖에 벼 혹명나방과 고추 사과 배 복숭아의 역병과 고추
포도의 탄저병 주의보도 함께 내리고 예방을 당부했다.

고기완 기자 dada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