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영상음반협회(회장 임정수)는 이달부터 국내시장에서 거래
되는 음반 판매량을 매달 집계해 공개하기로 했다.

협회는 "국내음반 외국음반 카세트테이프 콤팩트디스크(CD) 등 판매가
시작된지 6개월이내의 음반을 대상으로 매월 음반사들로부터 판매량을
보고받아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월10일 음반별 8월 한달간 판매량과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판매누계가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가요계에 공식적인 음반 판매량 통계가 없었다는 점을 감안할때
이같은 집계는 음반회사들의 판매량 부풀리기나 탈세를 위한 판매량축소
신고를 근절시킬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