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면톱] LG산전, EBO식 사업분할 .. 5개 비주력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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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산전은 주유기 세차기 차량정비기기 자동창고 물류설비등 5개
비주력사업을 종업원 사업분할제(EBO:Employee Buyout)를 통해 분리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LG는 비주력 사업을 분리, 승강기와 전력기기등 핵심사업에 자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종업원 분할제를 이용해 이들 5개 사업을
떼냈다.
이 회사는 EBO를 통해 종업원 2백여명을 줄였다.
앞으로도 사업분할이 가능한 분야는 EBO를 통해 계속 분리할 계획이라고
LG는 덧붙였다.
이 회사가 EBO방식으로 분리한 5개 사업중 주유기와 세차기부문은 당시
사업부장이 생산라인과 영업권, 종업원 40여명을 넘겨받아 지난 7월
한국E&E라는 법인으로 독립했다.
이들 두사업무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3백10억원이었다.
또 자동창고사업은 대광산전, 물류설비 사업은 한국수송기산업, 차량
정비기기 사업은 메카시스템으로 각각 독립했다.
이들 사업은 당시 사업을 담당하던 영업팀장, 공장장, 설계실장 등이
떠맡았다.
LG는 EBO로 신규 설립된 회사들에 대해서는 고정자산을 장부가격보다 싸게
양도하고 자산매입대금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허 등 지적재산권도 무상으로 넘겨주었다.
LG는 임직원 고용유지, 경영능력발휘, 자산의 재사용, 재무구조 개선
등의 효과가 있으며 핵심전략사업을 집중육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EBO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BO란 무엇인가=기업의 특정사업부문을 해당부분 종업원들에게
인수시켜 분리하는 구조조정의 한 방법이다.
MBO(Management Buyout:경영자 매수)와 형태는 유사하나 인수주체가
경영자가 아니라 종업원이라는 점이 다르다.
종업원이 인수주체가 되는만큼 경영자가 주로 출자하는 MBO와 달리
종업원들이 대부분의 돈은 댄다.
종업원들의 자본출자는 보통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이루어진다.
LG산전의 경우엔 부장 등 해당사업부의 종업원들이 출자를 포함한
사업인수과정을 주도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
비주력사업을 종업원 사업분할제(EBO:Employee Buyout)를 통해 분리
했다고 24일 발표했다.
LG는 비주력 사업을 분리, 승강기와 전력기기등 핵심사업에 자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에 따라 종업원 분할제를 이용해 이들 5개 사업을
떼냈다.
이 회사는 EBO를 통해 종업원 2백여명을 줄였다.
앞으로도 사업분할이 가능한 분야는 EBO를 통해 계속 분리할 계획이라고
LG는 덧붙였다.
이 회사가 EBO방식으로 분리한 5개 사업중 주유기와 세차기부문은 당시
사업부장이 생산라인과 영업권, 종업원 40여명을 넘겨받아 지난 7월
한국E&E라는 법인으로 독립했다.
이들 두사업무문의 지난해 매출액은 3백10억원이었다.
또 자동창고사업은 대광산전, 물류설비 사업은 한국수송기산업, 차량
정비기기 사업은 메카시스템으로 각각 독립했다.
이들 사업은 당시 사업을 담당하던 영업팀장, 공장장, 설계실장 등이
떠맡았다.
LG는 EBO로 신규 설립된 회사들에 대해서는 고정자산을 장부가격보다 싸게
양도하고 자산매입대금도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허 등 지적재산권도 무상으로 넘겨주었다.
LG는 임직원 고용유지, 경영능력발휘, 자산의 재사용, 재무구조 개선
등의 효과가 있으며 핵심전략사업을 집중육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EBO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BO란 무엇인가=기업의 특정사업부문을 해당부분 종업원들에게
인수시켜 분리하는 구조조정의 한 방법이다.
MBO(Management Buyout:경영자 매수)와 형태는 유사하나 인수주체가
경영자가 아니라 종업원이라는 점이 다르다.
종업원이 인수주체가 되는만큼 경영자가 주로 출자하는 MBO와 달리
종업원들이 대부분의 돈은 댄다.
종업원들의 자본출자는 보통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이루어진다.
LG산전의 경우엔 부장 등 해당사업부의 종업원들이 출자를 포함한
사업인수과정을 주도했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