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에 투입될 관광선 1호인 "현대 금강호"가 9월10일께
울산항에 들어온다.

현대상선은 "현대 금강호가 9월10일을 전후 울산항으로 도착하고
2호 관광선인 현대 봉래호는 9월27일이나 28일 들어올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현대 금강호는 울산항에 도착하는 대로 내부수리를 마친뒤 9월25일
부터 첫 출항에 나서게 된다.
봉래호는 늦어도 금강호 출항 1주일 뒤부터 운항을 시작하게 된다.

현대는 두척의 관광선이 모두 들어오면 서로 일정을 엊갈리게해
1주일에 2차례 출항토록 할 계획이다.

금강호는 승선인원이 승객 1천4백여명,승무원 6백여명 등 총 2천
여명이다. 따라서 현대가 모집할 첫 관광객수는 약 1천4백여명이 될
전망이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