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기획부는 17일 부터 21일 까지 대졸 일반직 7급직원 공개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2백26대 1의 사상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신학교별로는 서울대 연대 고대 출신이 1천7백명에 이르렀고 지방대학
출신도 4천3백여명이나 지원했으며 평균학점 B+이상을 취득한 학생이
지원자의 절반을 넘어섰다.

안기부는 경제난으로 대졸취업난이 가속화된데다 안기부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개선되어 우수인력의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