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4일 인력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산업기능요원
1천4백94명을 배정키로했다.

이번 조치는 IMF사태에 따른 경제사정악화로 각 기업체가 기능인력을 감축,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희망하는 현역입영대상자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반면 벤처기업이나 3D업종 중소기업 등은 오히려 구인난을 겪고있는데
따른것이다.

벤처기업 1백74개, 3D업체 1백99개와 편입실적 우수업체, 기타 업체의
순으로 추가배정될 산업기능요원은 부도 등으로 지정업체 선정이 취소되거나
채용계획이 없는 업체가 반납한 인원이다.

이번에 추가 배정된 인원은 98년도안에 산업기능요원으로 반드시 편입되어야
한다.

그러나 97년 11월 27일 병무심의위원회 심의의결 기준을 적용하여
대학학력자및 군소요 부족적성 자격소지자는 각각 현역배정인원의 50%만
편입이 허용된다.

병무청은 이와함께 보충역 배정인원을 모두 편입한 업체가 보충역 추가
배정을 요구할 경우 지방병무청에서 수시로 추가 배정하고 있다.

<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