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24일 전국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전보와 신규 임용 등
법관 1백52명에 대한 인사를 9월1일자로 단행했다.

대법원은 특히 이번 인사에서 변호사와 현직 검사출신 11명을 신규로 임
용,이들중 원로 변호사 7명을 시군 법원에 배치했다.

신규 임용 판사 가운데는 대법관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고시 13회 출신
인 전충환변호사,현영두 제주변협회장,부장검사 출신인 조병길씨가 포함됐
다.

또 국내 최대로펌인 김&장에서 10년간 근무한 윤성근변호사와 현직검사인
윤장원,오문기검사가 판사로 신규임용됐다.

대법원은 이와함께 지법 부장판사 39명을 비롯해 모두 83명의 법관을 전
보하고 38명을 시군법원 판사로 발령했다.

김문권 기자 mk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