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수출했는데 환율이 떨어져 별로 남는 게 없었다"

"원자재를 수입할 땐 달러를 비싸게 사고 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를 싸게
팔려니 억울했다"

이런 경험이 있는 회사라면 한번 찾아가 볼 곳이 있다.

외환관리 전문컨설팅업체 아이에프티(대표 김정수)가 그곳이다.

1백만달러당 2천만원정도는 어렵지 않게 벌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주장한다.

달러를 사고 팔 때 전신환매입.매도 수수료를 지불하는 은행거래
대신 외환시장에서 실시간 거래를 하는 것이다.

은행을 통해 외화(전신환)를 매매할 때는 기준환율의 2%가량(1달러당
20여원)을 수수료로 내야 한다.

그러나 이 회사는 1달러당 3원정도의 수수료만 받고 실시간 거래를
대행한다.

또 외환시세 변동을 지켜보다 기회를 잡아 비싼 값에 팔고 싼 값에
사준다.

아이에프티는 수출입 대금 스케줄 잡는 것도 도와 주고 있다.

회원들에겐 날마다 외환시세 전망자료를 팩스로 보내준다.

시세가 급변할 땐 장중에도 알려준다.

전화상담도 한다.

회비는 자료만 받을 경우엔 한달에 7만원, 전화상담까지 하면 월
15만원(부가가치세 제외)이다.

현재 70여개사를 컨설팅 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여개사의 외환매매를
대행한다.

PC통신 유니텔을 통해 외환시장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유니텔에 접속해 go ift를 입력하면 된다.

(02)783-6191

< 김용준 기자 dialec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