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 임원과 핵심부서들이 다음달 중순 금융감독위원회로 이사간다.

은감원 임원실과 핵심부서들은 오는 9월13일께 금감위가 입주해 있는
증권감독원 건물로 옮겨갈 계획이다.

이전이 확정된 부서는 임원실 총무국 기획조정실 경영지도국 신용감독국
등이다.

나머지 검사 제1-5국은 오는 12월중 증감원 옆건물인 대한투자신탁건물로
들어간다.

은감원 핵심부서가 옮기면 금감위와 은감원 증감원이 함께 모이게 돼
금융감독기구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보험감독원과 신용관리기금은 오는 12월 대한투신건물로 이사갈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각 금융감독기구가 여의도에 포진,내년1월 명실상부한
금융감독원이 출범하게 된다.

한은은 은감원이 이사갈 경우 14층에 있는 금융통화위원 사무실을 7층으로
옮기고 별관의 국제부를 신관으로 옮겨올 예정이다.

< 하영춘 기자 ha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