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입맛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이색 보신식품이 백화점에 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천호점과 영등포점에서 녹차먹인 돼지의 삼겹살과 목살을
1백g당 각 9백70원, 앞다리를 6백50원에 판매중이다.

녹차잎을 먹고 자란 돼지의 고기는 지방층이 얇고 냄새가 적은데다
콜레스테롤 함량도 낮은게 특징이다.

두 점포의 하루판매량은 총 30마리분씩으로 한정돼 있다.

신세계는 또 인삼을 가공하고 남은 부산물을 먹고 자란 토종닭을
미아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