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휴대용 전자제품의 충전지 방전 상태를 감지하고 정전압
정전류 방식으로 재충전시킬 수 있는 배터리 충전지용 마이콤 2종을
개발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전압 전류 온도등의 입력채널수 5개인 5채널
10비트와 8개인 8채널 8비트등 2종으로 두제품 모두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켜 주는 변환기(ADC)를 내장하고 있다.

또 전기적 신호를 빨리 찾아내고 교류전원에서 최소 전류의 위치를
확인하는 기능이 있어 집적도와 정밀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삼성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이 제품을 히타치, 마이크로 칩등으로 부터 전량
수입해 왔다면서 연간 2백5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두개의 충전지를 동시에 충전시킬수있는 11채널 변환기
내장형 마이콤도 올해말쯤 출시할 예정이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