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직접 만들어 타는 50cc급 자동차' ..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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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직접 조립해 타고 다닐 수 있는 "DIY미니자동차"가 오는 10월
일본에서 선보인다.
일본 중소업체인 미쓰오카자동차가 개발한 이 차는 길이 1.7m, 너비 1m의
1인용 초미니 승용차.
50cc 엔진으로 시속 50km까지 달릴수 있다.
엔진 운전대 등 1천여개의 부품으로 10시간 정도면 고객이 직접 차를
조립할 수도 있다.
조립세트는 32만5천엔(약 3백만원), 조립을 마친 완성차는 36만5천엔에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자동차는 판매되기도 전에 "자동차냐 자전거냐"는 논쟁에
휘말려있다.
배기량 기준을 적용하면 "모터 달린 자전거"가 되지만 도로에 나서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하고 교통법규도 지켜야 한다.
집에서는 자전거, 도로에선 자동차인 셈이다.
일부에서는 이 자동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반인이 조립한 자동차가 도로를 달린다면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 운수성은 조립 자동차의 성능점검을 의무화하는등 대책을 검토중이다.
< 한우덕 기자 woody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
일본에서 선보인다.
일본 중소업체인 미쓰오카자동차가 개발한 이 차는 길이 1.7m, 너비 1m의
1인용 초미니 승용차.
50cc 엔진으로 시속 50km까지 달릴수 있다.
엔진 운전대 등 1천여개의 부품으로 10시간 정도면 고객이 직접 차를
조립할 수도 있다.
조립세트는 32만5천엔(약 3백만원), 조립을 마친 완성차는 36만5천엔에
판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자동차는 판매되기도 전에 "자동차냐 자전거냐"는 논쟁에
휘말려있다.
배기량 기준을 적용하면 "모터 달린 자전거"가 되지만 도로에 나서기
위해서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해야 하고 교통법규도 지켜야 한다.
집에서는 자전거, 도로에선 자동차인 셈이다.
일부에서는 이 자동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일반인이 조립한 자동차가 도로를 달린다면 안전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일본 운수성은 조립 자동차의 성능점검을 의무화하는등 대책을 검토중이다.
< 한우덕 기자 woodyha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