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를 짓누르고 있던 엔화 약세가 어느정도 진정된 듯하다.

한국 수출품의 60%가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고 있기 때문에 엔화의
강세 반전은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회복에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12월 결산법인들이 발표한 실적을 보면 화섬 타이어 석유 화학 해운 조선
등 수출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실적이 돋보인다.

수출기업은 환율상승에 따른 매출단가 인상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을 저점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윤장섭 < 보람증권 투자정보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