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테크] 올해말 환율전망 엇갈려 .. 경제연구소/금융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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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이나 올해말 환율에 대해 경제연구소나 금융기관 등에서는 각각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을 주장하는 쪽은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안정을 주된 이유로 꼽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폭이 감소하고 외국인의 직접투자도 시들해졌다.
현대자동차 사태에서 나타나듯 노사 갈등이 여전히 팽팽히 이어지고 기업
구조조정도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게다가 10월무렵 외채상환을 위한 달러수요가 늘어나 원화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10월부터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민간기업 외자 44억4천만달러와
무역신용 외환수요 44억4천만달러를 합쳐 90억달러의 수요가 있다.
12월중 IMF(국제통화기금)에 갚아야할 단기 차관도 원금 28억달러에 이자
3억달러를 합쳐 31억달러를 갚아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국제금융시장
의 불안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러시아의 루블화 표시채권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도 마찬가지다.
자칫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면 원화가치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환율이 현재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7월말 현재 4백억달러가 넘는 가용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정부가 환율변동
을 적절히 통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채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데다 국내기업들의 설비
투자 감소등으로 외화수요도 별로 없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위안화와 엔화의 평가절하 가능성도 중국 일본 미국등이 정치적으로 해결을
모색하고 있어 불안요인이 되지 못한다는 전망이다.
원화가치가 달러당 1천3백원대 초반에서 연말까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달러화 대비 원화가치 하락(원.달러 환율 상승) 가능성을 주장하는 쪽은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안정을 주된 이유로 꼽고 있다.
무역수지 흑자폭이 감소하고 외국인의 직접투자도 시들해졌다.
현대자동차 사태에서 나타나듯 노사 갈등이 여전히 팽팽히 이어지고 기업
구조조정도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게다가 10월무렵 외채상환을 위한 달러수요가 늘어나 원화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다.
10월부터 연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민간기업 외자 44억4천만달러와
무역신용 외환수요 44억4천만달러를 합쳐 90억달러의 수요가 있다.
12월중 IMF(국제통화기금)에 갚아야할 단기 차관도 원금 28억달러에 이자
3억달러를 합쳐 31억달러를 갚아야 한다.
대외적으로는 일본 엔화와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국제금융시장
의 불안요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러시아의 루블화 표시채권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도 마찬가지다.
자칫 국제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되면 원화가치도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환율이 현재 수준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7월말 현재 4백억달러가 넘는 가용외환보유고를 바탕으로 정부가 환율변동
을 적절히 통제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외채상환에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데다 국내기업들의 설비
투자 감소등으로 외화수요도 별로 없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위안화와 엔화의 평가절하 가능성도 중국 일본 미국등이 정치적으로 해결을
모색하고 있어 불안요인이 되지 못한다는 전망이다.
원화가치가 달러당 1천3백원대 초반에서 연말까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