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신봉택지개발지구가 본격 개발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용인시 수지읍 신봉리, 성복리, 풍덕천리 일대 13만5천평
에 대한 개발계획이 경기도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설계작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토공은 내년 3월중 실시계획승인을 얻고 6월부터 공사에 착수, 오는
2000년말에 주택업체에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신봉지구에는 아파트 2천5백26가구와 단독주택 1백96가구가 들어서며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근린생활시설등이 구비된다.

토공은 "신봉지구는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산지.구릉지 개발기법을 살려
조성하는 택지지구로 기존의 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환경친화적인 단지로
개발된다"고 설명했다.

< 육동인기자 dongi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