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여권이 이신행의원의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경우
본회의 상정 자체를 거부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26일 주요 당직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고 여권 방침에
맞서 국회에 계류 중인 검찰총장 탄핵 요구안을 처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특히 이 의원이 체포를 피해 한나라 당사에 은거하는 데
협조한 인사도 사법처리한다는 검찰 방침에 대해 "과거 군사정부하에서도
없었던 야당 탄압행위"로 규정, 강경 대응키로 했다.

< 김삼규 기자 eske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