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26일 농심 에스원 두종목을 한국주식중 몇안되는 투자유
망종목이라고 소개했다.

농심은 올회계연도에 지난해보다 30% 증가한 3백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
는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이는 정리해고 임금삭감 등으로 라면수요가 늘어난데다 판매단가도 22% 인
상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대기업과는 달리 핵심사업에만 전념하고 있고 라면시장 점유율(
64%)이 높은 것도 강점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따라서 주가는 향후 1년안에 8만5천8백원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에스원도 지난해보다 22.4% 늘어난 1백30억원의 순이익을 낼 수있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은 전망했다.

연말까지 3백명(16%)의 인원을 정리하고 비수익사업부를 폐쇄하는 등 수익
성 위주로 경영을 하고 있어서다.

6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과 낮은부채비율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에따라 향후 1년안에 주가가 27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이신
문은 전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