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셔틀탱커등 총 7척 4억1천만달러 규모의 선박을 최근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로써 올들어 모두 23척 15억달러 규모의 선박을 수주
했으며 확보된 일감도 2년이상의 조업물량인 4백50만t으로 늘어났다.
삼성이 이번에 수주한 배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5천5백개를 실을
수있는 5천5백TEU급 초대형 컨터이너선 3척과 10만5천t급 원유운반선
2척,12만t급 셔틀탱커 1척,드릴쉽 개조공사 1건 등이다.
이중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은 독일 노르트카피탈(NORDCAPITAL)사로
부터 2억달러에,셔틀탱커는 노르웨이 노르딕사로부터 8천5백만달러에
원유운반선 2척은 그리이스 미네르바(MINERVA)사로부터 7천5백만달러에
수주했다.
드릴쉽 개조공사는 7만t급 원유운반선에 원유시추 플랜트를 장착하는
공사로 노르웨이 나비스사(NAVIS)사로부터 5천만달러에 따냈다.
삼성의 노르트카피탈사가 발주한 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2백61m,
폭40m,깊이 24.3m짜리로 2000년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고 설명
했다.
노르딕사의 12만t급 셔틀탱커는 2000년말에 넘겨져 북해 유전지역과
노르웨이 북부 저장소간을 운항하게 된다.
미네르바사의 유조선은 길이 2백33m,폭 42m,깊이 21.3m로 2000년 중반
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된다.
삼성은 또 심해유전 개발용 드릴쉽을 따낸 것은 고부가가치선인 유전
개발관련선박의 수주에 주력한 결과라며 세계적인 오일메이저들로부터
드릴쉽,FPSO선,셔틀탱커 등을 곧 추가로 수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