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태어난다.
명미화장품의 합작파트너인 동아제약으로부터 지난 7월 주식(지분율
50%)을 모두 인수한 독일 웰라그룹은 회사이름을 웰라코리아로 바꾸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명미화장품은 한.독합작회사에서 웰라그룹이 지분을 1백%
보유한 외국계회사로 바뀌게 됐다.
명미화장품은 오는 3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회사이름변경안 등을
의결하기로 했다.
웰라코리아의 초대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데트레프 놀덴 현 대표이사
부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웰라코리아는 출범 한달뒤인 10월에는 "웰라 트리트먼트 칼라"란
이름의 신제품을 내고 염모제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 제품은 흰 머리카락을 검게 물들이는데 쓰이는 염모제로 색상은
4가지다.
웰라는 화장품전문점과 약국유통망을 통해 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명미화장품은 경기 안산에 공장을 두고 있고 종업원수는 2백20명이다.
최근에는 태평양 로레알 동성제약 동아제약 유한양행 등과 염모제시장
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광현 기자 k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