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주가향방 증권업계 관심 쏠려 .. 최종현 회장 별세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종현 회장의 별세로 SK그룹 주가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계에서는 향후 후계구도상 지분경쟁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그룹관련주가
큰 영향을 받을 전망되고 있다.
SK상사의 경우는 2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56만여주가 거래됐으며 상한가잔량도 4백70여만주나 쌓였다.
최회장이 3.1%, 조카들(최종현회장의 형인 고 최종건회장 자제들)이 2.2%의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M&A(기업매수합병)대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 때문이다.
더욱이 SK상사는 SK의 지분 13.8%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다시 SK가스 SK텔레콤 대한도시가스의 지분을 각각 41.3%, 18.5%,
25.1%를 갖고 있다.
이런 지분구도로 볼때 SK상사는 SK그룹의 지주회사역할을 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
최회장은 이밖에도 SK케미칼(7.8%) SKC(24.8%) SK증권(4.1%)에 지분을 보유
하고 있다.
한편 이날 SK그룹주식은 SK SK텔레콤 대한가스는 오름세를 SK증권
SK케미칼은 내림세를 각각 나타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중소형주의 경우 후계구도를 놓고 지분경쟁이 심화될
수 있지만 대그룹은 예상외로 조용히 정리될 수 있다"며 "문제는 이런
불황속에서 향후 2세 경영자나 전문경영인들이 어떻게 그룹을 꾸려 나갈지가
지분경쟁보다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
증권계에서는 향후 후계구도상 지분경쟁가능성이 부각될 경우 그룹관련주가
큰 영향을 받을 전망되고 있다.
SK상사의 경우는 26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56만여주가 거래됐으며 상한가잔량도 4백70여만주나 쌓였다.
최회장이 3.1%, 조카들(최종현회장의 형인 고 최종건회장 자제들)이 2.2%의
지분을 갖고 있기 때문에 M&A(기업매수합병)대상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 때문이다.
더욱이 SK상사는 SK의 지분 13.8%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다시 SK가스 SK텔레콤 대한도시가스의 지분을 각각 41.3%, 18.5%,
25.1%를 갖고 있다.
이런 지분구도로 볼때 SK상사는 SK그룹의 지주회사역할을 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
최회장은 이밖에도 SK케미칼(7.8%) SKC(24.8%) SK증권(4.1%)에 지분을 보유
하고 있다.
한편 이날 SK그룹주식은 SK SK텔레콤 대한가스는 오름세를 SK증권
SK케미칼은 내림세를 각각 나타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중소형주의 경우 후계구도를 놓고 지분경쟁이 심화될
수 있지만 대그룹은 예상외로 조용히 정리될 수 있다"며 "문제는 이런
불황속에서 향후 2세 경영자나 전문경영인들이 어떻게 그룹을 꾸려 나갈지가
지분경쟁보다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