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 고위 관계자는 26일 "오는 30일 장례가 끝나는 대로 사장단회의격인
수펙스추구회의를 열어 향후 그룹 운영구도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그
동안 2세 승계 과정을 밟아온 최 부사장이 고최 회장의 뒤를 이을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룹 회장제가 사라졌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어떤 직함을 지니
게 될지 아직 알수 없다"며 "이 역시 사장단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
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후계구도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는 그룹 분리는
절대 없을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분리를 전제로 했으면 왜 지난해부터 막대한 예산을 들여 그
룹 CI(이미지통합)를 새로 제정했겠느냐"고 반문했다.
최완수 기자 wansoo@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