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가짜햅쌀"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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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2차세일에 들어간 월마트(한국마크로)가 첫날부터 "가짜
햅쌀"소동으로 한차례 곤욕을 치렀다.
월마트는 2차세일 초특가 할인상품으로 사천 햅쌀을 선정,회원들에게
광고전단까지 배포했으나 정작 매장에서는 묵은 쌀을 선보였다.
이때문에 이날 아침 일찍부터 햅쌀을 싼 값에 사기 위해 몰려든 고객
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월마트측은 광고전단이 잘못됐다며 황급히 고객
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월마트는 2차세일을 앞두고 인천및 남부점(분당) 회원들을 상대로 뿌
린 마크로메일에서 이번 세일의 하일라이트 상품으로 사천특미 20kg 짜
리를 3만8천9백50원에 판매한다고 선전했었다.
경쟁 업체의 일반미(특미) 판매가격 4만1천원보다 싼 가격이다.
그러나 문제는 광고전단에 "특미 햅쌀"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소비
자들에게 마치 올해 수확한 햅쌀을 판매하는 것처럼 비쳤던것.
이날 매장을을 찾은 주부 H씨(39.수원시 정자동)는 "세계적 유통업체가
얄팍한 속임수로 소비자들을 유인하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며
"신뢰도를 훼손시키는 판촉행위를 해서야 되겠느냐"며 발길을 돌렸다.
한편 이에대해 월마트측은 "지난해 사진이 잘못 게재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 cheo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
햅쌀"소동으로 한차례 곤욕을 치렀다.
월마트는 2차세일 초특가 할인상품으로 사천 햅쌀을 선정,회원들에게
광고전단까지 배포했으나 정작 매장에서는 묵은 쌀을 선보였다.
이때문에 이날 아침 일찍부터 햅쌀을 싼 값에 사기 위해 몰려든 고객
들이 거세게 항의하자 월마트측은 광고전단이 잘못됐다며 황급히 고객
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월마트는 2차세일을 앞두고 인천및 남부점(분당) 회원들을 상대로 뿌
린 마크로메일에서 이번 세일의 하일라이트 상품으로 사천특미 20kg 짜
리를 3만8천9백50원에 판매한다고 선전했었다.
경쟁 업체의 일반미(특미) 판매가격 4만1천원보다 싼 가격이다.
그러나 문제는 광고전단에 "특미 햅쌀"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 소비
자들에게 마치 올해 수확한 햅쌀을 판매하는 것처럼 비쳤던것.
이날 매장을을 찾은 주부 H씨(39.수원시 정자동)는 "세계적 유통업체가
얄팍한 속임수로 소비자들을 유인하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며
"신뢰도를 훼손시키는 판촉행위를 해서야 되겠느냐"며 발길을 돌렸다.
한편 이에대해 월마트측은 "지난해 사진이 잘못 게재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 cheo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