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오는 9월1일부터 러시아등 구소련연방국가의 전세기가 주5회
청주공항으로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들 국가의 전세기 취항을 유도하기 위해 공항시설 사용료 50%
인하, 공항내 사무실 무상임대및 지상조업비 인하등 각종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또 임시 국제선 화물처리장을 설치, 화물기 운항도 불편이 없도록 했다.

지난 97년 4월 개항된 청주공항은 괌 오사카 나고야등 국제선 5개노선이 운
항됐으나 경기침체와 중부권 수송수요 부족으로 지금은 국제선 운항은 중단
되고 국내선 청주~제주간만 하루 2회 운항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