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서웅 원장에 듣는다 ]

현재 초등학교에서부터 영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문제점이 많다.

학생들을 가르치기에는 실력이 딸리는 교사들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나이든 교사들의 경우 특히 그렇다.

이들을 재교육시켜 국제감각을 갖춘 유능한 영어교사로 양성하는 것이
우리 대학원의 목표다.

많은 돈을 들여 외국에 유학갈 필요없이 국내에서도 현지에 간 것과 다름
없는 교육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잘만 된다면 유학 대체효과도 거둘수 있다.

현재처럼 단기과정이 아닌 5학기 석사과정의 티솔 전문대학원을 만들
생각이다.

인원도 한학기에 20명정도 소수정예로 선발할 생각이다.

메릴랜드 뉴욕 펜실베이니아 대학 등 협력관계에 있는 대학들의 교수진을
적극 초빙할 계획이다.

또 내년 3월부터는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원격 강의를 하는 사이버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다.

대학원 설립 목적이 영어 교사들을 재교육시키는 것인 만큼 가능한한
현직교사들을 많이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구상중이다.

장기적으로는 아시아 문화권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 아시아지역의 우수
인력을 유치해 국제적인 티솔대학원으로 육성하려고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