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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현 SK회장 별세] 53년 설립 .. 'SK그룹 성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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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순위 5위인 SK그룹의 뿌리는 지난 53년 수원에 설립한 선경직물이다.

    고인의 친형인 최종건회장(73년 타계)이 직기 15대로 회사를 창업하면서
    부터였다.

    최씨 집안의 첫사업은 대성공이었다.

    전후 생필품이 턱없이 부족한 때여서 물건이 날개돋친듯 팔려 나갔다.

    자연히 공장규모는 계속 커져 사업을 시작한지 10년만에 직기 1천2백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직물사업으로 대기업을 일궈 세운후에는 건설업과 합섬사업에 차례로
    뛰어들었다.

    개발연대의 경제성장세를 타고 사업확장에 나선 것이다.

    건설업과 합섬사업 역시 SK그룹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짭짤한 수익을 냈다.

    이후에도 화섬사(SKC) 등을 설립하는 등 화섬 섬유 중심의 사업을 유지해
    왔다.

    업종 전문화로 기업컬러를 유지해온 SK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지난 80년 대한석유공사(현 SK) 인수에 성공하면서부터다.

    당시 최종현 회장이 삼성을 제치고 대한석유공사를 인수할 수 있었던 것은
    오랫동안 석유정제사업에 대한 꿈을 키운데 따른 것이다.

    이후 SK그룹은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최대 석유 유화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에너지.화학 계열사가 10개에 이르렀다.

    지난 92년에는 제2이동통신사업을 따냈으나 일부 기업들의 반발에 따라
    사업권을 반납하고 제1이동통신을 한국통신으로부터 인수해 통신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석유화학분야의 수직계열화를 어느정도 마무리한 그룹은 정보통신사업에
    의욕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지난 95년에는 이리듐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고인은 정보통신사업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지난 86년 미국에 미주경영기획실을 설치한 것도 효율적으로 정보통신사업을
    펼치기 위한 포석이었다.

    앞으로 정보 통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에너지와 정보통신을 축으로 21세기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한다는게 SK의
    전략이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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