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중소기업인 브릿지인터라인(대표 김인중)이 다음달부터 베트남
에서 운송사업을 펼친다.

이 회사는 지난 27일 인천항에서 15대의 버스를 선적한 것을 시작으로
9월초까지 모두 30여대를 하이퐁시에 투입,9월10일부터 운행을 개시한
다고 밝혔다.

해외 기업이 베트남에서 운송사업권을 따내 영업을 시작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선적된 버스는 하이퐁 시내버스,하노이~하이퐁간 시외버스
및 관광버스로 이용되며 추가 공급될 차량은 여타 노선에 투입될 예
정이다.

회사측은 현지 도로사정이 완비돼 여건이 나아지면 매달 10여대씩
선적해 운용차량을 모두 1백50대로 확대,하이퐁 및 베트남북부를 중심
으로한 종합운송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문병환 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