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해외를 오가는 원양어선과 여객선등에서 후불카드인 KT카드로
인말샛 단말기를 통해 국제전화를 할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9월 1일부터
개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제까지 원양어선등에서 인말샛으로 통화하는 경우 선주회사가 먼저
통화요금을 낸뒤 이용자별로 나중에 따로 요금을 정산해야 했던데다
일부 선주들은 사용을 억제해 선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어왔었다.

통화요금은 선박에서 한국으로 걸 경우 1초당 66-1백15원이며 KT카드
신청시 지정한 전화번호로 청구된다.

국제전화 다량할인등의 할인서비스도 받을수 있다.

이용방법은 접속코드 "77#"를 누른뒤 안내방송에 따라 카드번호 비밀번호
상대방 전화번호 순으로 누르면 된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