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 지역
의 인터넷 검색엔진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콤은 인터넷 검색서비스인 심마니(simmany.chollian.net)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검색엔진 링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은 심마니를 통해 개발도상국이나 비
영어권 지역에서 제공되는 인터넷 사이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최근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지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13개 국가의 검색서비스 업체들과 검색
서비스를 서로 연결시키기로 합의했다.

일본의 경우 일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며 나머지 국가는 영어로 검색
할 수 있다.

데이콤 관계자는 "알타비스타 등 한개의 검색서비스에서 다양한 언어
와 해당국가의 세부적인 자료를 정확히 검색하는 것은 힘들다"며 "이
같은 링크서비스를 이용하면 다양한 지역과 언어의 인터넷 사이트를 효
율적으로 검색할수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