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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 해법 잘못됐다" 88% .. 전경련, 외국기업 대상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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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 외국기업 대다수가 현대자동차 파업이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타결됐다는 견해를 보였다.

    또 해외투자가들의 신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현대자동차 파업타결 직후 주한 외국기업체 2백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88.7%가
    현대자동차 파업이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타결됐다고 응답했다.

    이번 사태의 해결이 앞으로 해외투자가들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5.7%에 불과한 반면 부정적인 응답은 83.0%에 달했다.

    한국기업의 구조조정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7.5%만이 "구조조정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고 "구조조정을 더욱 어렵게 할 것"이라는
    응답이 64.2%로 훨씬 많았다.

    현대자동차 노사협상과정의 문제점에 대해 41.0%가 정부의 문제해결
    능력부족을 꼽았다.

    다음은 <>노조의 불법파업 및 지나친 요구조건(34.0%) <>정리해고 법규정의
    모호성(21.4%) <>경영진의 강경한 태도(3.6%) 등 순이었다.

    정부의 개입과 관련, "경제논리보다는 정치논리에 좌우됐다"(38.3%)는
    것을 비롯 "정부가 일관성이 없었다"(26.7%) "개입하지 않았어야 했다"(20%)
    "지나치게 노조편향적이다"(15%) 등 부정적인 평가 일색이었다.

    현대자동차 사태 이후 대 한국투자 의향에 대한 질문에 60.4%가
    "관망하겠다"고 답했다.

    "계속 투자하겠다"는 17.0%에 불과했다.

    지난 2월 노.사.정 합의 이후 노사관계에 대해 47.2%가 "변화없다"고
    답했으며 "개선됐다"는 응답은 13.2%인 반면 "악화됐다"는 응답은 39.6%에
    달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정부가 정리해고를 입법하고도 실행하지 못하는
    자기모순에 빠졌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은 이번 사태가 노동시장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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