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7천억원규모의 하나로통신이 이르면 11월께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
정이어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로통신은 28일 임시주총을 열어 주식의 자유로운 양도를 제한하던 정관
규정을 삭제, 코스닥시장 등록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오는 10월에 코스닥시장 등록신청을 할 예정이기 때
문에 이르면 11월초부터는 매매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하나로통신의 자본금은 코스닥시장 등록법인중 최대"
라고 말하고 "소액주주 지분율이 50%를 넘는 만큼 거래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9년4월부터 서울 부산 울산 인천등 4대도시에서 초고속 멀티미디어
시내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인 하나로통신은 9월중 자본금을 현행 7천억
원에서 1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