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그레이터밴쿠버오픈서 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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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의 이단아"
존 데일리(32.미)가 경기도중 또다시 발작을 일으켜 동료선수들과
갤러리들을 안타깝게 했다.
98미국PGA투어 그레이터밴쿠버오픈에 출전중인 데일리는 28일(한국시간)
벌어진 1라운드에서 15번홀 그린에 올라간뒤 갑자기 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발작,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데일리는 팔짱을 낀채 스스로 안정을 되찾으려 했지만 눈물을 흘리고 오한을
호소하는 등의 증세를 보였다.
목격자들은 데일리가 발작을 진정시키기 위해 소다수를 마시려 했으나 손이
심하게 떨려 소다수를 마실수조차 없었고 오한으로 두벌의 자켓을 겹쳐
입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같은 조였던 코리 페이빈은 "이같은 현상이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곁에서 지켜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라면서도 "하지만 알콜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는 발작이 진정된뒤 이 홀에서 파를 세이브했고 이어진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라운드를 3오버파 74타로 마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
존 데일리(32.미)가 경기도중 또다시 발작을 일으켜 동료선수들과
갤러리들을 안타깝게 했다.
98미국PGA투어 그레이터밴쿠버오픈에 출전중인 데일리는 28일(한국시간)
벌어진 1라운드에서 15번홀 그린에 올라간뒤 갑자기 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발작, 경기를 잠시 중단시켰다.
데일리는 팔짱을 낀채 스스로 안정을 되찾으려 했지만 눈물을 흘리고 오한을
호소하는 등의 증세를 보였다.
목격자들은 데일리가 발작을 진정시키기 위해 소다수를 마시려 했으나 손이
심하게 떨려 소다수를 마실수조차 없었고 오한으로 두벌의 자켓을 겹쳐
입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같은 조였던 코리 페이빈은 "이같은 현상이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곁에서 지켜보기에 안쓰러울 정도"라면서도 "하지만 알콜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는 발작이 진정된뒤 이 홀에서 파를 세이브했고 이어진
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1라운드를 3오버파 74타로 마쳤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