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순부터 휘발유 가격이 현행 리터당 1천97원 수준에서 1천2백24원
수준으로 인상된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4백90원에서 5백23원 수준으로 오른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는 28일 휘발유 교통세율을 현행 리터당 5백91원에서
6백91원으로, 경유 교통세율을 리터당 1백10원에서 1백60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교통세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당초 경유에 대한 교통세율을 1백90원으로 올리는 개정안을 제출
했었다.

이에따라 법률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하고 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공포된
다음날부터 휘발유와 경유가격이 인상된다.

실제 소비자가격에는 교육세 부가세 인상분과 국제원유가격 변동분도 반영
된다.

< 김성택 기자 idnt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