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채권의 싯가를 공정히 평가할 수있도록 9월부터 싯가평가
기준수익률을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증권업협회는 이를 위해 10대 대형증권사로부터 34종류의 채권에 대한 싯
가평가수익률을 취합한 뒤 이를 평균해 각각 기준수익률을 산정할 계획이다.

국채 지방채 특수채는 발행주체별로 나눠 수익률이 공시된다.

또 회사채는 보증유무별 신용등급별로 구분해서 발표된다.

잔존만기는 3개월에서 20년까지 10개 기간으로 세분할 예정이다.

증협이 발표하는 기준수익률은 모두 3백3가지에 달하게 된다.

공시시간은 오후 5시30분으로 증권업협회 인터넷 홈페이지 증권전산단말기
를 통해 공시된다.

증협 관계자는 "채권 싯가평가제의 도입기반이 마련되는 것은 물론 채권
대차거래및 경과물매매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조성근 기자 trut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