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헤지펀드에 대해 단속령을 내리고 홍콩이 국제투기자본의 주식선물
거래에 제한을 가하는 등 아시아에서 국제핫머니 규제책이 잇따르고 있다.

대만 연합보와 자유시보는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퀀텀펀드의 거래를
불법화하고 이에 대한 단속령을 내렸다고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들은 대만증권선물위원회가 증권투자자들과 컨설팅업체들에
소로스회장의 펀드를 판매하지 말라고 엄중 경고했다고 전했다.

홍콩정부는 외국투기세력으로부터 홍콩달러와 증시를 보호하기 위해 대형
선물투자자들의 거래증거금을 1백50%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선물거래
규제책을 3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1일자 ).